안녕하세요, 뉴스럴 팀입니다.
오늘은 PR 전문 인력이 없는 스타트업, 혹은 언론 홍보를 처음 맡게 된 마케터와 주니어 실무자들을 위해 PR 전략 수립 가이드를 정리했습니다.
저희 팀은 지난 3년간 약 300여 개 스타트업과 함께하며 보도자료 배포 중심의 PR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리소스가 부족한 많은 스타트업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발견했습니다.
- PR 리더의 부재 -> 전략의 부재
- 현실적인 KPI를 설정의 어려움
- 실행한 전술의 낮은 효과성
절대적인 리소스가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일수록 PR, 마케팅, 영업 등 대부분의 기능이 여전히 대표 개인의 역량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적어도 PR만큼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안합니다.
1. 스타트업 PR vs 콘텐츠 마케팅
보도자료는 콘텐츠 마케팅일까?
콘텐츠 : 인터넷 등의 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각종의 디지털 정보.
보도자료도 넓은 의미에서 보면 기업이 생산한 하나의 콘텐츠입니다. 그렇다면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활동은 콘텐츠 마케팅의 일환일까요?
달성하려는 목표에 따라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초간단 구분법을 소개합니다.
- PR : 기업의 강점 어필 > 지속가능성 확보 목적 (인재확보, 투자유치 등)
- 마케팅 : 제품의 강점 어필 > 매출 향상 목적
기사송출을 통해 제품의 매출 증대를 노린다면 콘텐츠 마케팅으로, 반대로 투자자, 구직자 등에게 기업의 강점을 어필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PR 활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건 ‘매출’만이 아니다
좋은 제품을 만들었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인재와 자금이 몰려오진 않습니다. 투자자는 오너 리스크나 조직 구성, 구직자는 자금 상황이나 기업 문화 등을 평가합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기업 브랜드'에 대한 신뢰 형성이 필수입니다.
📡미디어도 비즈니스다
언론사도 결국 ‘이윤’을 추구하는 조직입니다.
그들의 수익 구조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 관심을 끄는 정보 제공 → 독자 확보
- 기업의 광고/홍보 콘텐츠 송출 → 수익 창출
기자들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를 찾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기업 PR 활동은 미디어가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반면, 단순 제품 광고는 일반적인 뉴스 가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 광고성 콘텐츠는 보통 ‘유료 기사’ 형태로 별도 송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목표 설정과 전략수립
목표가 명확해야 전략도, 결과도 분명해집니다
PR과 마케팅은 ‘전략 게임’입니다. 목표에 따라 전략이 달라져야 하고, 전략에 따라 전술이 달라져야 합니다. 무작정 보도자료를 뿌리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를 먼저 정리해야 합니다.
- 제품 판매 : 예산 편성 (저비용 고노출 매체 탐색)
- 기업 홍보 : 보도자료 소재 구성 (기자가 관심 가질 소재 발굴 및 기획)
제품을 알리고 매출로 연결하는 게 목적이라면 노출 단가가 저렴한 매체나 공급자를 중심으로 유가기사를 활용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반면, 기업홍보(이미지 제고나 신뢰도 확보)가 목표라면 기자들이 ‘기사화’할만한 보도자료 소재를 선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 잘못된 전략의 예
- PR용 콘텐츠를 유가기사로 소진 → 불필요한 예산 낭비
- 유가기사용 콘텐츠를 언론에 무차별 배포 → 스팸 처리 위험, 브랜드 이미지 저하
목표와 전략이 어긋나면, 시간과 예산 모두 낭비될 수 있습니다. 전략에 맞는 메시지와 채널 선택이 필요합니다.
🔥 인기 있는 스타트업 보도자료 주제 TOP 6
기자들이 실제로 관심을 가지는, 반응 좋은 보도자료 소재는 아래와 같습니다:
- 투자유치
- 성과 달성
- 서비스 출시
- 인사 및 채용
- 해외 진출
- MOU 채결
3. 전술적 고민 - 12척의 배는 어떻게 만들 것인가
위 단계에서 전략적 방향성을 정했다면 이제는 실행할 차례입니다.
필요한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재 정리 및 보도자료 작성
- 미디어리스트 구축 (기자 DB 확보)
- 기자 컨택 (미팅, 피칭 등)

위 3가지 과정 모두 녹록치 않습니다.
배태랑 홍보담당자를 채용하거나, 홍보대행사를 통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나, 만약 매월 PR할 수 있는 이슈가 많지 않거나, 예산이 제한된 스타트업이라면 ‘뉴스럴’ 같은 보도자료 배포대행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 PR팀 구성 or 홍보대행사 : 올인원 (소재 기획부터 피칭까지)
- 보도자료 배포대행 서비스 : 기자 DB 기반, 보도자료 송출 중심의 합리적 대안
- 유가기사 : 기사 1건당 비용 지불, 주로 마케팅 목적 활용
📢 잠깐 소개: 뉴스럴 보도자료 무제한 배포 서비스
기업 홍보만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 작성한 보도자료를 자체 미디어 리스트에 맞춰 기자에게 직접 배포
- 홍보 목적에 맞는 콘텐츠만 선별해 송출 (단순 마케팅 자료는 제외)
- 월 구독 시 건수 제한 없이 무제한 배포 가능
- 타사 대비 평균 2배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
※ 단순 제품 홍보나 광고성 자료보다는, 브랜드 신뢰도에 초점을 둔 콘텐츠 중심
4. KPI 설정 - 우리 조직은 지금 어디에 있나
스타트업 PR 활동을 통해 투자자와 구직자들이 우리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얼만큼 매력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소식을 가장 관심있게 보는 이해관계자들이 그들이며, 기자들은 그들이 관심있을 것 같은 소식을 판단해 기사화하기 때문입니다.
📈 얼마나 기사화되어야 ‘괜찮은’ 수준일까?

뉴스럴의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보도자료 1건당 평균 약 6건의 기사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누적 5천여 건 이상 배포 기준)
미디어리스트 구성이나 소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당장 비교할 기준이 없다면 이 수치를 벤치마크 지표로 삼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얼만큼 개제가 되어야 하는걸까요?
뉴스럴 자체 통계상 건당 평균 6건은 개제되고 있습니다. (총 5천여건 배포)
미디어리스트 구성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당장에 비교 가능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면 참고 지표로 적절히 활용해보세요.
지금까지 스타트업 PR의 전반적인 흐름과 전략적 접근 방식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디테일한 실무 노하우로 찾아뵙겠습니다.
다음 이야기
✔️ ‘기자가 선택하는 보도자료의 특징’
✔️ ‘보도자료 작성 실전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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