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PR)와 마케팅(Marketing)의 차이

아주 단편적인 구분이지만 마케팅의 대상은 타겟고객이고, 판매를 목적으로 합니다. 하지만 홍보는 다릅니다. 홍보는 일반 대중(Public)을 대상으로 하고 인지도/신뢰도 확보를 목적으로 합니다. (언론홍보, 미디어 모니터링, 보도자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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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3, 2024
홍보(PR)와 마케팅(Marketing)의 차이
  • 시리즈A 전후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작성한 글임을 고려하고 읽어주세요.
대부분의 초기 스타트업들은 대표 혹은 마케터가 PR을 담당하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가 발생하는데, PR도 Marketing활동의 일환으로 생각해서 PR로 마케팅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미디어를 통과하지 못하게 되고, PR이 어렵다고 결론을 내게 됩니다. (털썩...)
아주 단편적인 구분이지만 Marketing의 대상은 타겟고객이고, SELL을 목적으로 합니다. 하지만 PR은 다릅니다. PR은 일반 대중(Public)을 대상으로 하고 인지도/신뢰도 확보를 목적으로 합니다. 인지도/신뢰도가 어느 정도 확보된 상황이라면 브랜딩까지 같이 가져갈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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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PR과 Marketing의 차이를 Marketing은 내가 직접하는 내 자랑, PR은 남이 나 대신 해주는 내 자랑이라고 표현합니다. 남이 나 대신 해주는 자랑이기 때문에 공신력이 생기는 것이지요. PR은 "남" 즉, 공신력 있는 미디어의 입을 통해서 내 자랑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직접적으로 SELL 메세지를 내는 것이 어렵습니다. 공신력이 있는 "남"이 나 대신 물건을 팔아주기 시작한다면 "남"의 공신력도 같이 무너지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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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처럼 펜을 팔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고객의 니즈에 호소하는 것이지만 PR에서는 그렇게 마케팅 메세지를 내기 어렵습니다.
당장 SELL을 하긴 어렵더라도 펜이 가진 정보성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공신력 있는 매체는 대중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나의 물건을 대신 팔아주는 일은 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이것이 마케팅 메시지로 가득한 즉 SELL 목적의 보도자료가 미디어에 기사로 노출될 가능성이 낮은 이유입니다. 물론 PR로 마케팅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엄연히 MPR(Marketing PR)이라는 영역이 존재하고, PR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단편적인 PR로 마케팅활동을 접근할때는 SELL 메세지가 아닌, 기자들이 (궁극적으로 독자들이 관심 가질) 관심가질 "정보"에 포커스해야합니다. SELL 메세지가 없더라도 정보를 통해 독자들의 인지도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마케팅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들은 추후에 시간을 더 들여서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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