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PR 담당자가 가장 궁금한 질문 5가지🤔
여력이 있다면 당장 내일부터 PR에 신경을 쓰세요. PR은 기업의 평판을 관리하고 동시에 외부에 잘 알리는 일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하루 아침에 할 순 없겠죠? PR 담당자는 보도자료 작성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일들을 구축해야 합니다.
Sep 23, 2024
Q. 스타트업은 언제부터 PR에 신경 써야 하나요?
여력이 있다면 당장 내일부터 PR에 신경을 쓰세요. PR은 기업의 평판을 관리하고 동시에 외부에 잘 알리는 일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하루 아침에 할 순 없겠죠?
PR 담당자는 보도자료 작성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일들을 구축해야 합니다. 자사 미디어 리스트(업계 기자 목록)를 만들고, 소재 별 보도자료 템플릿과 프레스 킷 등 홍보물을 마련하고, 업계 기자와 좋은 관계를 꾸준히 맺고, 내 산업의 언론 동향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위기 관리 매뉴얼을 설계하는 것 등이 PR 업무 범주에 포함됩니다.
긴 호흡으로 일의 체계를 구축하듯이 PR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하루 빨리 시작하기를 권하는 것이에요.
Q. 스타트업은 PR 담당자를 언제 뽑으면 좋을까?
스타트업 초기 단계라면 회사 대표가 곧 PR 담당자입니다. 서비스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팀에서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초기에는 대표님이 직접 보도자료 소재를 발굴하고 업계 기자와 관계를 쌓으면서 대중에게 PR 메시지를 전달해야 해요.
PR 담당자 채용 시기는 회사의 상황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시리즈A 투자 유치 전후가 적절하다고 말씀드려요. 스타트업이 PR에 힘을 쏟는 주요 목적은 인재 채용, 그리고 투자 유치입니다. 보통,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하는 시점에 인재 채용 및 추가 투자 유치 니즈가 더 커지더라고요. 그때 PR 담당자를 뽑고 본격적으로 PR에 힘을 줄 수 있습니다.
Q. 뉴스럴 통해 보도자료 내면 네이버에 기사 나오나요?
뉴스럴 운영하면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PR 담당자들(대부분 마케터, 사업개발 담당자가 PR업무도 겸직)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네이버에 기사 노출되는 것이 보도자료 성과의 척도가 된 것 같네요.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목적이 네이버에 기사 노출이라면 타겟 매체에 따라 한 건에 10~30만원하는 유가 기사를 대행사를 통해서 배포하면 아주 간단하죠. 하지만 보도자료 배포의 궁극적인 목적은 네이버 기사 노출이 아닙니다.
기사를 쓰는 사람은 기자이고, 기자는 사실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합니다.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목적은 기자들에게 우리 회사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기 위함입니다. 기자가 우리 회사를 인지하고 신뢰를 가지게 되면 보도자료는 더 자주 기사화하고, 인터뷰나 트렌드 기사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기자의 네트워크 안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연결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처음 보도자료를 배포할 때부터 우리 기사를 잘 실어주는 기자는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물론 첫 보도자료가 투자유치 보도자료라면 생각보다 성공적인 기사 반영율을 보실 수 있습니다.) PR은 장기적인 비즈니스입니다. 당장 보도자료가 기사로 많이 반영이 안되더라도 보도자료를 꾸준히 배포할 때 기자들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올라가면서 기사화될 확률도 올라갑니다.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PR 담당자의 소재 발굴이나 글쓰기 실력이 올라간 덕분이기도 할 겁니다.
Q. 기자 관계를 맺는 것이 왜 중요한가?
보도자료의 궁극적인 목적인 기자 관계 확보입니다. 당장 기사화하지 않더라도 기자들은 보도자료를 확인합니다. 기자들에게도 좋은 콘텐츠를 놓치지 싫은 FOMO(Fear of Missing Out: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한 공포)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들도 바쁘기 때문에 어차피 정기적으로 만나서 우리 회사 소식을 전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보도자료 꾸준히 보내서 우리 회사 소식을 알리면 됩니다.
기자 관계라고 해서 자주 만나서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시는 관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회사와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기자가 알고 있고,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며, 내가 주는 정보가 사실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다' 정도 수준의 느슨한 신뢰 관계 확보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가벼운 관계를 형성해도 보도자료 기사 반영률이 올라가며, 앞서 언급했던 인터뷰, 트렌드 기사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Q. 보도자료 작성 시 흔히 놓치는 것은 무엇인지?
먼저 보도자료에 욕심이 많다는 것이에요. 알리고 싶은 내용이 많다 보니 여러 가지 자랑 거리를 본문에 다 담으려고 하세요. 그러면 정작 강조해야 할 주제가 파묻히는 경향이 있어요. 기자는 이런 보도자료를 보면 드는 생각이 '글에 고쳐야 게 많은데 지금 바빠서 그럴 시간이 없네.'입니다. 주요 언론사가 쓴 기사 형식을 참고해 핵심 내용(리드 문장) 위주로 보도자료를 적으세요.
또 우리에게 의미 있는 내용이 독자인 대중의 눈에는 중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가령, 스타트업 PR 담당자들이 주로 쓰는 보도자료 소재가 사내 행사입니다. 근데 자사 행사 소식은 기자들에게 그닥 인기 있는 소재는 아니에요. 행사 소재가 인기 있으려면 다음의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1) 행사 주제로 최근 대두 되고 있는 소재를 다루거나(e.g. 생성형 AI, 챗GPT, 플랫폼법 등), 2) 업계 유명인이 행사에 참석했거나(e.g.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참석해~), 3) 행사가 매우 시의 적절해야 하는데(e.g. 한글의 날을 맞아 한글 교정 AI 서비스 출시 기념 행사가 열려~), 스타트업이 이런 행사를 매번 개최하기란 쉽지 않죠.
때문에 PR 담당자는 계속해서 독자 관점의 보도자료 소재를 발굴하고, 양질의 보도자료 글을 쓰고, 업계 기자와 좋은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을 반복해야 합니다. 한번의 보도자료 배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가끔은 최근 업계, 사회 이슈와 자사 서비스의 소구점을 엮은 기획 기사를 아는 기자에게 먼저 제안해보는 것도 권해드려요.
Q. 왜 스타트업이 뉴스럴을 써야 하는가?
뉴스럴의 목표 중 하나가 스마트한 PR 담당자를 만들자입니다. 스타트업의 PR 담당자도 참 바쁩니다. 자기 일을 하면서 글을 잘 쓴 다는 이유로, 나 말고 할 사람이 없어서 PR을 겸업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어요. 이들에게 힘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뉴스럴과 함께하면 매일 아침 업계 동향 모니터링 업무(뉴스검색~발췌~저장~요약~공유)를 한 자리에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뉴스럴과 함께하면 지난 분기 대비 당기 자사 기사 발행량을 측정하고, 현재 언론사가 주목하는 업계 키워드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뉴스럴과 함께하면 자사 미디어 리스트가 없어도 업계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쉽게 배포하고, 자사 미디어 리스트를 직접 구축할 수 있습니다.
뉴스럴과 함께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PR 전략에 입각한 실행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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