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뉴스럴의 고객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보도자료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AI가 보도자료를 작성하게 되면서 사용자들은 적지않은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지만 보완해야할 점들은 여전히 있습니다.
고객들의 보도자료를 보면서 AI를 통해 작성했는지 여부를 가장 빠르게 확인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인데, 최근 작성된 보도자료들을 보면 이런 특성이 있습니다.
1) 단락별로 소제목이 있다.
사람이 직접 작성할 때 소제목은 보통 상단에 2, 3줄에 작성하고 끝나는 것이 대부분인데, AI로 작성하게 되면 따로 지시를 하지 않는 한 AI가 단락별로 소제목을 달아줍니다. 보도자료가 반영된 기사를 잘 살펴보시면 이런 소제목은 결국 제거해야하는 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사에 단락별로 소제목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래는 모회사의 보도자료 중 일부인데, 단락마다 소제목이 들어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의 배경색은 제가 임의로 삽입했으며 회사명과 상품명은 OOO 으로 처리했습니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자연구노트 솔루션의 역할 다할 것>
OOO 대표는 “'전자연구노트’는 연구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연구 결과에 대한 법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R&D 도구”라며, “이번 클라우드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으로 더 많은 수요기업들이 구노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실질적인 혜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규 솔루션, 'OOOOO’ 도 클라우드 바우처 이용 가능해>
‘OOOOO’는 기업의 중요 지식재산, 투자유치, 연구개발 자료 등 중요 문서의 보안/원본인증/공유를 위한 문서 보안·공유 솔루션이다. 원본 문서는 OOOOO에 업로드하여 보관하고, 외부 공유용 맞춤 링크를 생성하여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링크별로 유효기간, 이메일 수집, 다운로드 여부, NDA 등을 맞춤 설정하여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원본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시점 인증을 통해 원본을 인증하며, 인증서를 발급, 국내외 법적 증거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OOO 관계자는 “지식재산권 보호가 필요한 아이디어 문서나 회의록까지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어, 기존 문서관리 솔루션보다 더 높은 공신력과 보안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 불릿포인트 리스트가 있다.
AI는 나열되는 요소를 불릿포인트를 생성해서 "~~다음와 같다." 같은 형태로 문장을 끝내고 불릿포인트를 쭉 제시합니다.
(아래는 모회사의 보도자료 일부이며, 불릿포인트 부분은 제가 하이라이트 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협력의 연장선상에서,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10대 크리에이터들의 성장과 협업 생태계 조성, 그리고 양국 간 게임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다음과 같은 주요 협력에 나선다.
● 한일 양국 유망 로블록스 크리에이터 발굴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 공동 기획
● 로블록스 내 유망 게임 프로젝트 공동 개발 및 수익화 구조 설계
● 성공 가능성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긱아웃의 개별 투자 검토 및 마케팅 지원
● 양국 크리에이터 간 교류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캠프, 해커톤 등)
불릿포인트 또한 기사화할때 그대로 반영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문단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문장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도자료는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할때 참고하기 위한 자료이지만, 기자들도 많은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편집의 편의성이 우선시 되기 때문에 빠르게 기사화되기 위해서는 일반 기사와 유사한 형태로 작성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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