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5일 2023년 첫 보도자료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뉴스럴은 작년 6월부터 교육 목적의 보도자료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 행사의 목적은 PR 담당자들이 변화를 경험하여 내 일에 가치를 느끼게 하는 것이에요. 작년 세미나 참가자였던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임지엽님은 이렇게 말했어요. "보도자료만 생각하던 개구리가 더 넓은 PR의 세상에 뛰어들게 되었어요. (중략) 세미나만 듣는다고 저절로 PR을 잘할 수는 없죠. 저처럼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모르는 담당자에게 잘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준다는 점이 좋았어요." (🔗임지엽님 인터뷰 전문 보기)
작년과 달라진 점은 올해부터 기수제로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것이에요. 더 자주 만나고, 공부하고, 교류하면 좋겠다는 참가자의 피드백이 있었어요. 한 달에 한 번 진행하던 정기 세미나를 두 번으로 늘렸습니다. 올해 첫 번째 세미나 분위기가 어땠는지 포토 브리핑으로 전할게요.
1️⃣ 보도자료 세미나는 격주로 목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진행됩니다. 참석자들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강남의 세미나 장소로 찾아옵니다. 세미나를 운영하며 느끼는 건 이 분들이 대부분 일 욕심이 많다는 거예요. 회사 외부에서 무언가를 더 배우기 위해 하루를 마치고 이곳에 자리했다는 생각이 들면 같은 직장인으로서 자극을 받아요.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양질의 정보, 더 나은 편의를 드리려고 해요.
2️⃣ 조광현 팀장님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도자료 세미나 강의를 맡고 있어요. 첫 강의 주제는 '내가 쓴 보도자료는 왜 게재되지 않을까?'였어요. 돈을 받고 기사를 내주는 유가 기사가 아니라면 기사화를 결정하는 주체는 보도자료를 읽는 기자들입니다. 기자의 입장에서 흥미로워할 보도자료 소재가 뭔지 PR 담당자는 고민해야 해요. 뉴스럴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스타트업 기준 기사화 잘 되는 보도자료 소재는 투자 유치, 인수 합병, C-레벨 인재 영입, 제품 서비스 출시 등이고, 반대로 인기 없는 소재는 프로모션 이벤트(마케팅, 세일즈 성격), 공모전 참가, 사회 공헌 활동 등입니다.
3️⃣ 보도자료 세미나를 참석하면 기대할 수 있는 건 뭘까요? 기자 입장에서 공유하는 실무적인 홍보 노하우도 있지만 무엇보다 관계 형성이에요. 먼저 강의자인 조광현 팀장님과 관계를 형성할 수 있죠. 강의 내용에 따르면,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좋은 관계를 형성한 사람의 보도자료에 눈길이 간다고 합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다른 기회로 연결되어 기사로 실릴 수 있겠죠. 또 다른 이점은 참가자들 간 관계 형성이에요. PR 종사자들끼리 이해하고 나눌 수 있는 고민이 있을 거예요. 첫 세미나가 끝나고 난 뒤 격식을 조금 버리고 서로 대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4️⃣ 뉴스럴 보도자료 세미나 2기는 앞으로 3달 동안 총 6회의 세미나 커리큘럼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첫 회 주제였던 보도자료 소재 발굴에 이어 미디어와의 관계, 보도자료 문장 작성법, PR과 브랜딩, 위기 대응 및 PR 팀 구성 등이 다음 논의할 주제입니다.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데 현장에서 자사 보도자료를 함께 고쳐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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