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란비, ICT 스마트 디바이스 공모전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 데이터센터 GPU 실증·유상 계약 5건

Nov 04, 2026
드란비, ICT 스마트 디바이스 공모전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 데이터센터 GPU 실증·유상 계약 5건

드란비, ICT 스마트 디바이스 공모전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 데이터센터 GPU 실증·유상 계약 5건

  • 161건 경쟁 ‘2026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일반 부문 대상…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 H100·A100·L40S 등 GPU 6대에서 96회 측정… 평균 전력 8~10%, 순간 피크 최대 23% 낮춰

  • 고객사 2곳과 유상 계약 5건, 누적 3,700만 원… 예비창업패키지 2단계 선정

  • AIoT Korea 2026 신제품·솔루션 발표회 발표… 특허 12건 출원, PCT 국제출원 진행

  • SKT 오픈이노베이션 선정·SK에코플랜트 PoC 제안… 11월 경북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실증 착수


AI 실행 전력 제어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주식회사 드란비(대표 박지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6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에서 일반 부문 대상(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데이터센터용 GPU 실증을 마치고 고객사 2곳과 유상 계약 5건(누적 3,700만 원)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은 과기정통부가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 제품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여는 경진대회로,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온디바이스 AI를 주제로 기업·일반 부문 161건이 접수됐으며, 드란비는 지난달 8일 열린 결선에서 ‘EdgeGuard’로 일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드란비가 개발한 ‘EdgeGuard’는 AI가 실행되는 동안 생기는 순간 전력 피크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다. AI 모델과 코드, 하드웨어를 바꾸지 않고 실행 계층에서 전력 상한을 처리량에 맞춰 스스로 조정한다. 고정된 전력 상한을 거는 기존 방식과 달리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지난 9월 데이터센터에서 쓰이는 H100·A100·L40S 등 GPU 6대에서 96회에 걸쳐 실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평균 소비전력은 8~10%, 순간 피크는 최대 23% 낮아졌으며, 96회 모두 AI 출력 결과가 제어 전과 동일했다. 앞서 RTX 4080 SUPER 환경에서는 7시간 연속 운전에서 처리 속도 손실 없이(0.0%) 전력을 12.0% 줄였다.


외부 검증도 거쳤다. 지난 7월 제3자 기술검증에서 기준치를 넘는 전력 피크가 20건에서 0건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받았다. 실증 결과는 사업 성과로 이어졌다. 산업용 IoT 기업과의 첫 유상 실증(PoC)을 마친 뒤 같은 고객사와 후속 계약을 맺었고, 첫 고객의 소개로 업종이 다른 두 번째 고객사도 확보했다.


대기업·공공 실증으로도 범위를 넓히고 있다. 드란비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 오픈이노베이션 SKT 트랙에 선정돼 내년 2월 협업을 논의하고 있으며, SK에코플랜트에는 AI 데이터센터 운영 분야 실증(PoC)을 제안했다. 11월부터는 경북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포항테크노파크)에서 데이터센터용 GPU 서버 실증을 시작한다.


정부 지원사업과 외부 평가에서도 성과를 냈다. 드란비는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2단계 지원 대상에 선정됐고, 학생창업유망팀 U300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11월 3일에는 코엑스에서 열린 ‘AIoT Korea 2026’ 신제품·솔루션 발표회에 발표 기업으로 참여했다. 기술 보호를 위해 국내 특허 7건과 미국 가출원 5건 등 특허 12건을 출원했으며, PCT 국제출원을 진행 중이다. 지난 8월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인정받고 NVIDIA 인셉션 프로그램 멤버로 선정됐으며, 10월에는 벤처기업(혁신성장유형) 확인을 받았다.


드란비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K-ICT창업멘토링센터의 K-Global 창업멘토링 지원사업 멘티 기업으로, 멘토링을 통해 기술 로드맵과 사업화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


박지윤 드란비 대표는 “AI 수요는 소프트웨어 속도로 늘지만 전력 인프라는 그만큼 빨리 늘릴 수 없다”며 “데이터센터 GPU 실증으로 확인한 결과를 바탕으로 엣지 장비부터 서버급 인프라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AI가 같은 전력 안에서 더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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