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딧, 패션 제조 DX 플랫폼 정식 출시

Jun 05, 2026
패딧, 패션 제조 DX 플랫폼 정식 출시
패딧, 패션 제조 DX 플랫폼 정식 출시
  • 작업지시서 기반으로 드라이브·협업·도식화·원단·2D&3D·생산까지 이어지는 워크플로우


패션테크 스타트업 패딧(FADDIT, 대표 최성락)이 패션 제조 현장의 작업지시서를 중심으로 드라이브, 협업, 도식화&드로잉, 원단 관리, 2D&3D, 생산까지 한 번에 이어주는 패션 제조 DX 플랫폼을 5일 정식 출시한다. 엑셀과 종이 문서, 개별 CAD 파일에 흩어져 있던 정보를 하나의 기준 데이터로 묶어, 기획 단계부터 생산까지 이어지는 워크플로우를 웹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패딧은 국내 패션 기업과 봉제 공장에서 사용하는 작업지시서 양식이 기업마다 제각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제품 사진 위에 텍스트만 덧붙여 전달하는 방식부터, 도식화는 있지만 스펙 정보가 빠져 있거나 여러 언어가 섞인 문서까지 다양한 양식이 혼재하면서, 정보 누락과 해석 오류, 납기 지연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패딧은 이 구조적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작업지시서를 중심에 두고 관련 데이터를 드라이브처럼 저장·공유하면서 동시에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패딧 서비스에서 사용자는 우선 카테고리별 도식화 템플릿을 선택해 ‘도식화&드로잉’ 단계에서 제품 구조를 시각화한다. 이후 라벨·원단·부자재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사이즈(스펙)를 입력해 작업지시서를 완성하면, 해당 데이터는 자동으로 원단 및 자재 관리, BOM·POM으로 연결된다.


패딧은 챗봇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도식화 생성 과정도 자동화했다. 사용자가 “이번 여름 시즌을 위한 가슴 포켓이 있는 남방 셔츠”와 같은 문장을 입력하면, 이에 해당하는 도식화 패턴 여러 종을 제안하고, 사용자는 이를 선택·수정해 바로 작업지시서로 이어갈 수 있다. 완성된 작업지시서와 도식화, 원단 정보는 패딧 ‘드라이브’에 저장돼 버전별로 관리되며, 팀원과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다. 봉제공장·생산 파트너를 워크스페이스에 초대하면, 수정 내역·커뮤니케이션 기록까지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패딧의 장기적인 목표는 작업지시서–패턴–샘플–생산을 잇는 2D&3D 통합 워크플로우 구축이다. 회사는 향후 디지털 패턴과 3D 샘플 뷰어 기능을 도입해, 디자인 변경 사항이 작업지시서와 패턴, 3D 샘플에 동시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Gerber, YUKA 등 기존 CAD 시스템과의 연동도 지원해 현장에서 사용 중인 도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데이터는 하나의 디지털 체계로 통합하는 것이 목표다.


패딧은 정식 출시 전에 경희대학교 의상학과와 동대문 의류봉제 기업들과 함께 솔루션 검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경희대 의상학과 학생들이 졸업 작품 제작 과정에서 패딧을 활용해 작업지시서를 작성하고, 동대문 봉제공장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샘플을 제작하도록 연계해 실제 현장 사용성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도식화 템플릿, 작업지시서 항목, 협업 기능을 보완해 현재의 워크플로우 구조를 완성했다.


패딧은 동대문구의류봉제산업연합회, DDM패션봉제산업연합회, 동대문패션봉제산업발전협의회, 경희대 LINC 3.0 사업단 등과 협력해 디자이너와 봉제공장을 연결하는 ‘동고리’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약 1,800개 봉제업장을 공공 기반 제조 네트워크로 묶고, 패딧의 작업지시서·협업 워크플로우와 연동해 현장 일감을 매칭하는 구조다. 씨엔티테크 시드 투자와 TIPS R&D 선정도 확보해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성락 패딧 대표는 “패션 제조 현장은 여전히 작업지시서와 패턴, 원단 정보가 여러 프로그램과 문서, 인쇄물로 흩어져 있어 생산 과정 전체를 한눈에 보기 어렵다”며 “패딧은 작업지시서를 중심으로 드라이브, 협업, 도식화&드로잉, 원단, 2D&3D, 생산까지 이어지는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패션 제조 데이터의 기준점을 하나로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동대문 봉제 산업을 비롯한 국내 제조 생태계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글로벌 패션 제조 DX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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