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4G 사업 기반 원자재 허브 개소… 농업 부산물 활용부터 친환경 소재 생산까지 연결하는 순환경제 모델 본격화
ASEIC(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과 인도네시아 친환경 소재 기업 MYCL은 인도네시아 아체 타미앙(Aceh Tamiang)에서 버섯균사체 기반 지속가능 소재 생산을 위한 원자재 허브(Raw Material Hub)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7월 24일 밝혔다.
이번 원자재 허브 구축은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사업을 통해 형성된 MYCL-ASEIC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르우저 생태계 보호 비영리기관인 Forum Konservasi Leuser(FKL)과 협력해 추진됐다. 현지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MYCL은 원자재 허브를 통해 지역 농업 부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가공하는 원료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팜 부산물, 야자 가루, 왕겨, 톱밥 등 아체 타미앙에서 확보한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버섯균사체 가죽 ‘MyLea’ ▲균사체 복합재 ‘MycoComposite’ ▲바이오매스 펠릿 ▲버섯 배지 등 다양한 지속가능 소재 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된 원자재 허브는 단순한 소재 생산시설을 넘어, 지역에서 발생하는 농업 부산물이 지속가능 소재 산업의 원료로 연결되는 현지 순환경제 공급망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사업은 원자재 허브 시설 구축과 함께 운영 역량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MYCL은 인도네시아 반둥 생산시설에서 기술 교육을 진행한 현지 인턴들과 함께 원자재 허브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지역 농민에게 공유했으며, 현지 운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 매뉴얼 개발을 완료했다.
개소식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현장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MYCL 엔지니어의 안내에 따라 원자재 처리 설비 운영 방식과 유지관리 방법을 직접 배우며 향후 원자재 허브 운영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ASEIC은 ASEM 회원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친환경 혁신과 국제협력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MYCL과 FKL 간 협력 체계를 지원하고, 현지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및 협력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다. ASEIC은 앞으로도 P4G 사업을 통해 ASEM 회원국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현지 주도의 순환경제 및 친환경 혁신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MYCL은 FKL과 함께 향후 원자재 허브 운영 안정화를 바탕으로 지역 농가 참여 확대와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체 타미앙 지역을 중심으로 원료 생산부터 지속가능 소재 생산까지 연결되는 순환경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MYCL 관계자는 “이번 원자재 허브는 지속가능 소재 생산을 위한 현지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소재 생태계 확장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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