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업무 자동화 및 지식관리 기업 스텝하우(StepHow Inc., 대표 황성욱)가 사내망 AI 코딩 에이전트 ‘Wissly Code(위슬리 코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Wissly Code는 사내 서버의 로컬 LLM으로 동작하는 AI 코딩 에이전트다.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이나 고칠 부분을 대화로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작성·수정하고, 격리된 실행 환경에서 결과를 확인해 보여준다. 요청 처리와 코드 실행은 물론 프로젝트 파일·대화·작업 기록 보관까지 모두 사내 서버에서 이뤄져, 소스코드와 데이터를 외부 AI 서비스로 보내지 않고도 AI 코딩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다.
최근 AI 코딩 도구가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금융·공공·제조 등 보안이 중요한 산업에서는 소스코드와 내부 데이터가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된다는 이유로 도입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인터넷이 차단된 폐쇄망 환경에서는 외부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어, 개발자와 현업 담당자 모두 AI의 도움을 받기 어려웠다.
Wissly Code는 로컬 LLM과 격리 실행 환경을 사내 서버에서 함께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풀었다. 모델 파일과 실행 환경을 미리 반입하면 인터넷이 없는 폐쇄망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작업에 추가 패키지가 필요한 경우 사내 패키지 저장소를 마련하거나 실행 환경에 사전 설치해 운영한다.
작업은 ▲만들 기능이나 해결할 문제, 지켜야 할 조건을 설명하는 ‘작업 요청’ ▲AI가 무엇을 만들고 확인할지 제시하는 ‘완료 기준 확인’ ▲프로젝트 파일을 작성·수정하고 격리 환경에서 실행하는 ‘코드 작성과 실행’ ▲바뀐 코드와 앱 미리보기를 확인하는 ‘결과 검토’의 4단계로 진행된다. 사용자는 수정된 파일과 추가된 코드를 줄 단위로 검토하고, 실행 중인 앱의 화면과 동작을 미리보기로 확인한 뒤 같은 대화에서 추가 수정을 요청할 수 있다.
개발팀은 프로젝트 코드와 개발 문서를 바탕으로 신규 기능을 구현하고 기존 코드를 정리·개선하는 데 Wissly Code를 활용할 수 있다. 코드 구조와 흐름을 분석해 수정이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살펴보고, 주석과 기술 문서 정리, 테이블 구조에 맞는 SQL 조회·집계 쿼리 작성, CI/CD 파이프라인 설정과 Dockerfile·배포 스크립트 작성도 지원한다.
현업 부서는 개발 지식 없이도 필요한 입력 항목과 처리 방법을 설명하는 것만으로 계산기·조회 화면 같은 업무용 웹 도구나 반복 업무 스크립트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청구 내역 CSV에서 담당자별 접수 건수를 집계하고, 처리 기한이 지난 건을 따로 보여주는 화면을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면 데이터를 정리·집계하고 결과를 차트로 보여주는 도구가 만들어진다.
운영 환경 배포는 AI가 자동으로 진행하지 않고, 검토를 거쳐 기업의 기존 CI/CD 체계에서 진행하도록 설계했다. 실제 데이터베이스에 적용할 쿼리 역시 사전 검토를 거치도록 해, AI 활용 과정에서도 기업의 개발·운영 통제 절차를 유지할 수 있다.
스텝하우 황성욱 대표는 “보안 규정 때문에 AI 코딩 도구를 쓰지 못했던 기업도 이제 사내망 안에서 코드를 만들고 업무 도구를 직접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Wissly Code는 개발팀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현업 담당자가 필요한 도구를 스스로 만드는 환경을 사내망 안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위슬리 고객을 시작으로 금융·공공·제조 등 사내망 AI 수요가 높은 산업으로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텝하우는 2026년 6월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과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IEC 27001) 국제표준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으며, 9월에는 온프레미스 AI 일체형 솔루션 ‘WISSLY IN A BOX’를 출시하는 등 사내망 AI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Wissly Cod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위슬리 공식 홈페이지(www.wissly.ai/ko/co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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