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여 개사 PoC 검증 완료… 6월 25일 美 뉴욕서 글로벌 런칭 이벤트 단독 개최
주식회사 텍스트웨이(대표 유승민)가 한국어와 HWP 문서를 완벽 지원하는 기업용 AI 지식관리·추론 플랫폼 ‘태깅박스 서버(taggingBox Server)’를 6월 4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태깅박스는 출시에 앞서 공공기관, 일간지, 선박용 안테나 제조사 등 국내 30여 개 기업·기관과 PoC(개념검증)를 진행하며 기술 검증을 마쳤다.
텍스트웨이는 단순 유사도 기반 검색(RAG)의 한계를 넘어, 자체 개발한 ‘PISA’ 기술을 통해 모든 답변의 근거 출처와 추론 경로를 제시하는 ‘화이트박스 AI’를 지향한다. 정보를 술어 중심의 원자적 사건 단위로 분해해 지식 그래프(PKG)로 재구성하고, 논리적 추론 경로(PathHash)를 자동 검증하는 구조다. 이를 위해 포스텍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 하반기에 PISA 엔진이 태깅박스 서버(taggingBox Server)’에 정식으로 탑재될 전망이다.
주요 기능은 ▲한국어·HWP 문서의 표·그래프·수식 완벽 인식 ▲외부 데이터 유출을 차단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 지원 ▲기업 권한 체계에 따른 문서 접근 통제 ▲모든 답변의 근거 출처 및 추론 경로 자동 제시 등이다.
텍스트웨이는 2022년 8월 설립된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2026년 올 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TIPS’와 ‘청년창업사관학교 딥테크 트랙’ 두 정부 프로그램에 각각 독립적으로 딥테크 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외부 검증받았다. POSTECH과의 산학 협력도 진행 중이다.
출시 이전 진행된 PoC를 통해 공공기관, 오피스 SW 기업, 종합·지역 일간지, 선박용 안테나 제조사, 대학생 진로 코칭 기업 등 국내 30여 곳의 다양한 산업에서 기술과 시장 적합성을 입증했다. 매출은 라이센스 판매만 진행했던 2025년 3억 9,400만 원으로 첫 판매를 성공적으로 시작했으며, PoC에서 유상 계약으로의 전환율은 20%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AI 파일럿의 실프로덕션 배포 성공률(약 12%) 대비 1.67배 수준이다.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한다. 싱가포르 Tictag와는 PoC 및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미국 San Jose State University와의 협력에 이어, 오는 6월 25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프리랜서스 허브(Freelancers Hub)’에서 글로벌 런칭 이벤트 ‘Floating Cloister Community’를 단독 참여한다. 한국 딥테크 스타트업이 미국 현지에서 자체 글로벌 런칭 행사를 주관하는 것은 이례적인 행보로, 북미 시장 본격 진출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텍스트웨이 유승민 대표는 “기업이 LLM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는 답이 그럴듯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 답을 검증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며 “태깅박스는 모든 답변에 대해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추론했는지’를 증명하는 구조적 신뢰 레이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이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도 글로벌 수준의 AI를 도입할 수 있는 실질적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경계 없이 연결되는 지식 공동체를 표방하는 ‘Floating Cloister Community’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 딥테크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 통할 수 있음을 직접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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