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콘텐츠 기업 주식회사 원디에스비(이하 원디에스비)가 '2026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몰입형 미디어파사드로 관객을 만났다고 밝혔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2026년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산시의 600년 역사를 품은 고성, 해미읍성에서 열린 몰입형 역사 테마파크 축제다. 원디에스비는 이번 축제에서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한 체험형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미디어파사드는 해미읍성 내 총 4개 공간에서 펼쳐졌다. 메인 공간인 '동헌'에서는 해미읍성의 축조 과정을 스토리텔링형 미디어아트로 풀어냈다. 조선 태종이 해미읍성을 설계하게 된 배경과, 그의 아들 세종이 애민(愛民)을 꿈꾸게 된 순간을 담아냈다.
해미읍성 탄생 설화도 감각적인 영상으로 되살렸다. 설화 속 세 영물인 검은 여우와 황금매, 산군 호랑이가 등장해 이야기를 이끈다. 천상열차분야지도와 기마 부대, 훈민정음 등 역사적 이미지를 현대적인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곽 곳곳도 빛으로 물들었다. 동문 벽에는 태종의 강무(講武) 행렬을 현대적인 빛으로 재해석한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졌다. 서문에는 '빛의 창'이 투사됐다. 해미읍성은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된 순교의 터이자, 교황청이 승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성지다. 원디에스비는 이러한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빛의 창에 담아냈다.
체험형 콘텐츠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원디에스비가 기획·제작한 'RPG 해미귀환 1421'은 오프라인 현장과 온라인을 연결한 테마형 게임이다. 해미읍성 곳곳에 비치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으면 게임이 시작된다. 참여자는 성 안에 살던 조선시대 사람들, 즉 NPC를 만나 미션을 수행하며 읍성을 누빈다. 이 게임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며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원디에스비는 서사와 몰입,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한 실감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이번 축제에서는 해미읍성이 지닌 역사와 설화를 미디어아트와 게임으로 엮어, 관람객이 600년 고성의 이야기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경험을 선사했다.
원디에스비 관계자는 "해미읍성이 품은 600년의 이야기를 빛과 게임으로 다시 풀어내, 관람객이 역사의 한 장면 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에 서사와 기술을 더한 실감콘텐츠로 관객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디에스비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중인 민관공동기술사업화R&D(기술이전사업화)사업 (전문기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업무지원기관: 서울테크노파크)에 선정되어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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