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플랫폼 ‘위브링(WeBring)’이 동부외국인주민센터와 함께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상생 현장을 만들었다.
위브링은 최근 동부외국인주민센터와 협력하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코리안독스(Koreandogs)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해 내·외국인 봉사자들과 함께 하루 동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한국인 자원봉사자는 물론, 국내에 거주 중인 유학생·외국인 근로자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강아지 집 및 주변 환경 정리, 사료 배식, 산책과 돌봄, 목욕 지원 등 보호소의 실제 업무를 함께 수행하며 유기견 보호 사역을 체험했다. 서툰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대화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자연스럽게 역할을 나누고 협력하며, 언어와 국적을 넘어선 교감을 나눴다.
조미영 위카코퍼레이션(위브링 운영사) 대표는 “외국인 주민들의 한국 생활은 종종 비자, 행정, 금융 등 복잡한 시스템과 서류로 기억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오늘처럼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같은 목표를 위해 함께 움직이는 경험이 그들의 기억에 더 오래 남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며, “위브링은 단순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넘어, 외국인 주민이 ‘이 도시의 구성원’으로서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가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위브링은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주재원 및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착 및 생활 지원 보험, 주거, 모빌리티, 행정·비자 안내, 교육·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통합 정착 지원 플랫폼이다. 이번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역시 외국인 주민이 한국 사회와 ‘관계’를 맺는 접점을 넓히는 일환으로 기획됐다.
동부외국인주민센터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동시에 정서적인 치유와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위브링과 함께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브링은 앞으로도 동부외국인주민센터를 비롯해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파트너와 협력하여 봉사활동과 로컬 문화 경험, 유학생·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정착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프로젝트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 대표는 “외국인 주민이 한국에서의 삶을 ‘조금 더 편하고, 덜 외롭고, 더 의미 있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위브링의 역할”이라며, “외국인 고용과 관리, 정착 지원에 관심 있는 기업·대학·기관과 함께 더 많은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끝>